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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마술사 이은결이 이제는 일루셔니스트란 이름으로 대중 앞에 섰다.
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이은결은 "포털사이트에 (프로필)직업을 (일루셔니스트로)바꿔달라고 했더니 의미가 똑같다고 해서 정의를 다시 쓰고 있는 중이다"고 말했다.
실제로 일루셔니스트(illusionist)는 '마술사'란 뜻을 갖고 있다. 하지만 이은결이 말하는 일루셔니스트는 좀 달랐다.
"일루셔니스트가 해외에서 쓰긴 하는데, 대부분 큰 마술을 하는 사람들을 일루셔니스트라고 한다. 저는 그런 것보다는 실제로 '일루션을 표현하는 사람이다'란 의미로 쓰고 있다."
선뜻 이해하기 힘든 설명이지만 "정의를 다시 쓰고 있다"는 그의 말을 믿는다면 일루셔니스트가 대중의 뇌리 속에 선명한 의미를 각인시키기까지 이은결이 앞으로 어떤 마술을 펼치느냐가 가장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마술을 향한 이은결의 뜨거운 애정만 보면 그가 자신의 바람대로 '일루셔니스트 이은결'로 불릴 날은 멀지 않은 듯하다.
이날 방송에서 이은결은 "이 직업을 자신의 인생으로 삼을 것인지 아닌지가 가장 중요하다"며 "아직까지 직업군으로 인정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열악한 환경이다.굶더라도 인생으로 삼겠다는 의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노력을 안 하는 게 최고의 방법"이라면서 "노력한다고 못 느낄 정도로 미쳐있었다. 하나의 기술만 갖고 10시에 시작해서 새벽 6시까지 한 적이 있다. 나도 몰랐던 것이다. 좋으니까"라고 말한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과거 소속사와 9대1의 10년 계약이라는 부당한 조건으로 계약해 소송을 했을 정도로 마술에만 빠져있던 이은결이었다.
이날 방송 말미 이은결은 마술사 혹은 일루셔니스트를 꿈꾸는 이들을 향해 "마술하는 친구들은 마술만 공부한다고 한다. 나중에 결국 창작을 하려면 많은 것을 알고 있어야 한다. 자신의 양분을 쌓는 경험을 많이 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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