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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 오는 9월 24일 개봉하는 공감 코미디 ‘인턴’에서 앤 해서웨이가 연기한 30세의 젊은 CEO의 모델이 페이스북의 창시자 마크 주커버그라고 알려져 화제다.
영화 ‘인턴’은 30세 젊은 CEO가 운영하는 온라인 패션 쇼핑몰 회사에 채용된 70세 인턴 사원의 유쾌한 근무일지를 그린 직급불문 공감 코미디.
낸시 마이어스 감독은 “처음 ‘인턴’ 시나리오를 쓸 때 노인이 회사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며 새로운 것을 배운다는 발상이었는데 점점 생각이 커지면서 이 노인이 젊은 친구들과 같이 일을 하게 만들어 보자로 발전시켰고, 젊은 여성 CEO 설정을 잡으면서 드라마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영화에서는 CEO의 회사가 점점 성공하면서 경영자를 섭외하자고 얘기하는 부분이 등장하는 데 이는 “마크 주커버그가 쓴 ‘페이스북’을 읽고 알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경영진이 새로운 CEO를 고용하자 하지만 마크는 싫다고 대답한다. 우리 영화에도 회사 직원이 200명이 되자 회사 투자자들이 그런 제안들을 하는데, 이런 이슈가 신생기업에서는 매번 진행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기업에서 기업가를 빼버린다는 것은 심장과 열정을 잃어버리는 것이다”라고 답했다. 실제로 영화에는 페이스북을 통해 CEO와 인턴이 공감대를 형성하는 중요한 에피소드도 등장한다.
‘인턴’ 속에는 온라인 신생기업의 모습이 사실적으로 그려졌다. 이는 철저한 사전 조사를 토대로 세트를 디자인했기 때문이다.
감독은 “조사한 모든 신생기업들을 방문하여 보니 큰 공간 하나에 개인사무공간은 없고 모두가 오픈 되어 있는 곳에서 일을 하고 있었다. 새로운 세대에 맞는 작업 공간이 분명하다”고 감흥을 전했다.
앤 해서웨이가 맡은 CEO 역할은 집에서나 직장에서나 모든 일에 완벽하고 싶은 너무 바쁜 성공한 사업가로, 이전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 악마 같은 상사에게 갖은 고초를 겪었던 패션잡지 인턴 역할과 묘한 대비를 이룬다.
로버트 드 니로는 앤 해서웨이와 친구처럼, 인생의 선후배처럼 실감나는 열연을 펼친다. 여기에 ‘나이트 크롤러’의 르네 루소, ‘안녕, 헤이즐’의 냇 울프, ‘피치 퍼펙트’ 시리즈의 아담 드바인, 뮤지컬 스타 앤드류 라렐스 등의 배우들이 출연해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9월 24일 개봉예정이다.
[사진 제공 = 워너브러더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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