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2014년 우디 앨런 감독의 ‘블루 재스민’으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케이트 블란쳇이 미국 코미디의 여왕 ‘루실 볼(Lucille Ball)’의 전기영화에 캐스팅됐다.
2일(현지시간) 더랩에 따르면, 이 영화는 루실 볼과 쿠바의 음악가 데시 아르나즈의 20년 결혼 생활을 그릴 예정이다. 각본은 ‘소셜 네트워크’ ‘머니볼’의 아론 소킨이 맡았다.
루실 볼은 1940년 데시 아르나즈와 결혼했다. 1951년 빨간머리 헤어스타일로 등장했던 ‘왈가닥 루시(I Love Lucy)’는 공전의 빅히트를 기록했다. 그녀는 이 캐릭터로 네 번의 에미상을 거머쥐었다. 풍부한 표정연기가 압권이다.
루실 볼은 1960년 남편과 이혼했으며, 1962년부터 프로덕션 운영을 시작했다. 1989년 세상을 떠났다.
영화의 감독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사진 케이트 블란체. 제공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