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아이돌 그룹 엑소 수호(본명 김준면)의 아버지인 순천향대학교 김용하 교수가 '친일파 루머'를 유포한 네티즌 박 모씨를 용서하고 명예훼손 고소 건에 대해 합의했다.
김 교수는 "루머글을 게재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사과문을 올리는 조건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박 씨는 한 여성 커뮤니티를 비롯한 각종 인터넷 사이트 등에 수호 아버지의 친일파 루머를 게재한 것과 관련해 공식 사과한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번 사과문에서 박 씨는 지난 1월 다음카페 여성시대에 ‘수호 아버지 잘못과 아이돌인 수호의 영향력’이라는 글에서 수호 아버지를 친일파로 호도하는 등 허위사실을 유포, 수호 아버지와 수호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인정하며 “사실을 확인해본 결과 귀하(수호 아버지)는 뉴라이트가 아니고 친일행위도 했을 가능성이 전혀 없는 분임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에 앞서 박씨는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수호의 아버지 김용하 교수가 친일파이고 뉴라이트 회원이라는 글을 올려 논란을 부추겼다. 해당 내용은 인터넷 상에 무분별하게 퍼졌고, 김용하 교수는 친일파라는 루머에 대해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해당 네티즌을 고소한 바 있다.
[수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