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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임호가 송영규를 배신하고 죽음으로 몰아넣으면서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4일 오전 방송된 KBS 2TV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극본 유은하 조소영 연출 권계홍) 5회에서 대영방직 사장 조재균(송영규)이 서동필(임호)에 의해 몸싸움을 하던 중 머리에 피를 흘리고 쓰러지는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을 충격케 했다.
대영방직을 인수하려는 계략을 꾸미고 있는 명성방식 윤회장(윤주상)에게 회사를 넘길 생각이 없다는 뜻을 강하게 피력했던 재균. 그런 재균을 넘어뜨리기 위해 윤회장은 동필을 이용했다. 동필에게 자신을 도우면 사장 자리를 내주겠다고 제안한 것.
이에 갈등하던 동필이 재균에 불만을 제기했고, 재균도 동필이 윤회장과 모종의 거래가 있었다는 생각에 분노했다. 재균은 동필을 붙잡고 마지막 설득에 나섰지만 동필은 재균을 밀쳐냈다. 대형사고는 이 때 터졌다. 재균이 책상 모서리에 머리를 강하게 부딪히고 피를 흘리며 쓰러진 것.
서민들을 위한 원단, 나일론 출시를 앞두고 있던 시점에 자신의 오른팔로 믿고 의지했던 동필에 의해 쓰러진 재균의 생사여부와 함께 이들 운명의 향방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별이 되어 빛나리'는 1960년대를 배경으로 아버지의 죽음과 가문의 몰락 후 해방촌으로 흘러 들어온 조봉희(고원희)가 거친 삶을 헤쳐 나가며 대한민국 최고의 패션 디자이너로 성공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로, 열혈 청춘들의 가슴 따뜻한 스토리로 상실의 시대이자 열정의 시대였던 1960년대만의 끈질긴 생명력과 희망을 그려낼 전망이다.
[KBS 2TV '별이 되어 빛나리' 5회 주요 장면. 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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