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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개그우먼 박미선이 자신만의 독특한 육아 철학을 공개했다.
박미선은 4일 오후 첫 녹화현장인 상암동 DMC 디지털큐브 3층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새 예능프로그램 '글로벌 반상회-국제아파트' 기자간담회에서 "저는 대체로 아이들을 내버려 두는 스타일이다. 원래 방학 때 미국으로 보내려 했는데, 안 보냈다"고 운을 뗐다. 현재 박미선은 1남 1녀를 키우고 있다.
박미선은 "피아노도 가르쳐보고, 미술도 가르쳐봤다. 그러다 본인이 싫다고 하면 안 가르쳤다"며 "둘 다 연영과를 전공하고 싶어하는데, 저는 뭐든 본인이 원하면 적극 지원해주고, 싫어하면 안 시킨다. 밥도 안 먹는다면 굶으라고 한다. 대신 용돈은 절대 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제 딸도 아르바이트 중이다. 기본적인 차비와 밥값은 주지만, 나머지 용돈은 벌어서 쓰게 한다"며 "아들이나 딸에게 결혼해서 나가서 독립하라고 한다. 니들도 니들 할 일 열심히 하라고 한다. 제가 아이들을 정말 잘 키운 것 같다. 가만히 보면 정말 알아서들 잘 한다"고 말하며 환하게 웃었다.
'글로벌 반상회-국제아파트'는 한국인 가족과 함께 한국에 거주하는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가족들의 경험담을 이야기하는 관찰 토크쇼 프로그램으로, 박미선 이휘재 김영철이 공동 MC를 맡는다. 오는 10일 오후 11시 첫 방송.
[박미선.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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