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대호가 3경기 연속 타점과 함께 9경기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소프트뱅크 이대호는 4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라쿠텐과의 홈 경기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3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한 이대호는 시즌 417타수 126안타, 타율 0.302가 됐다.
이대호는 1-0으로 앞선 1회말 2사 2루 상황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라쿠텐 선발투수 와타루를 상대했다. 볼카운트 1B2S서 연이어 볼 3개를 골라내면서 볼넷으로 출루했다. 그러나 마쓰다 노부히로의 2루수 땅볼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이대호는 2-0으로 앞선 3회말 2사 2루 상황서 두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이번에는 적시타를 만들었다. 볼카운트 2S의 불리한 상황서 3구를 공략, 좌월 1타점 2루타를 날려 2루주자 야나기타 유타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시즌 86타점째. 2일 세이부전부터 3경기 연속 타점 행진. 이대호는 마쓰다의 좌월 2루타 때 홈까지 밟았다. 시즌 61득점째.
이대호는 5-1로 앞선 5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타카히로를 상대로 볼카운트 1B2S서 4구째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5-3으로 앞선 7회말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요시타카를 상대로 볼카운트 1B2S서 중전안타를 쳤다. 8월 23일 라쿠텐전 이후 9경기만의 멀티히트. 그러나 마쓰다가 2루수 플라이로 물러나면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소프트뱅크는 라쿠텐에 5-6으로 역전패했다. 76승37패6무로 퍼시픽리그 선두를 지켰다. 라쿠텐은 49승66패3무로 퍼시픽리그 5위 유지.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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