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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더 지니어스:그랜드 파이널'이 TOP3만 남긴 가운데 대망의 결승 진출자는 누가될지 관심이 뜨겁다. 5일 방송되는 준결승전에서 장동민, 김경훈, 오현민 중 과연 TOP2는 누가될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는 것.
케이블채널 tvN '더 지니어스: 그랜드 파이널'(이하 더 지니어스)은 역대 시즌 최강자들이 거액의 상금을 놓고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해 숨막히는 심리 게임을 벌이는 반전의 리얼리티쇼. 이날 방송에서는 앞서 탈락한 유정현, 임요환, 이상민, 임윤선, 김유현, 최연승, 최정문, 김경란, 이준석, 홍진호 등 10인을 누르고 살아남은 TOP3가 11회전 메인 매치 '하우머치'로 치열한 대결을 펼친다.
'하우머치'는 특정상품에 대해 게스트들이 생각하는 적정 가격을 추리하여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한 플레이어가 승리하는 게임. 이날 게스트에는 정상훈, 권혁수, 이세영, 한재석, 리아 등 SNL 크루 5명이 함께 참여해 게임의 재미를 높일 예정이다. 특히 준결승전에 임하는 TOP3는 저마다 뜨거운 각오를 다지며 결승을 향한 열망을 드러내 그 어느 때보다도 불꽃 튀는 게임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데스매치 4승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운 김경훈은 "지금까지 오현민을 여러 번 살려줬다"며 오현민보다 자신이 우위에 있다고 대놓고 드러내는 발언을 했다. 이어 "(지난 시즌의 우승자였던) 이상민, 홍진호를 꺾었으니 이젠 끝판왕(장동민)을 꺾어야 하지 않겠느냐. 기필코 결승에 가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에 질세라 오현민은 "(결승전에서) 장동민에게 리벤지를 하고 싶다"며 결승 상대로 김경훈이 아닌 장동민을 생각하고 있음을 밝혔다. 김경훈이 오현민을 "봐줬다"는 발언에 응수함과 동시에 지난 시즌3에서 장동민에게 우승을 빼앗긴 것에 대한 설욕을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힌 것.
장동민 또한 이들에 뒤지지 않는 자신감을 보이며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장동민은 "다른 건 몰라도 심리전에서 둘에게 질 생각은 없다"며 "역사를 쓸 것"이라고 포부를 밝혀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제작진은 "이제는 정치적인 연합이 아니라 각자의 재주와 능력만으로 살아남아야 하는 만큼 살아남은 플레이어들 각자의 강점과 특기, 능력치가 최고조로 드러날 것"이라며 준결승전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장동민 김경훈 오현민. 사진 = tvN '더 지니어스:그랜드 파이널'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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