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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걸그룹 레드벨벳(Red Velvet)이 오는 9일 첫 정규앨범 ‘The Red’(더 레드)를 전격 공개한다.
레드벨벳은 9일 멜론, 지니, 네이버뮤직 등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첫 정규앨범 ‘The Red’를 발표한다.
이번 앨범에는 중독적인 훅과 그루비한 비트가 인상적인 팝 댄스 장르의 타이틀곡 ‘Dumb Dumb’(덤 덤)은 물론 꿈 속에서 놀다가 잠에서 깨어 현실로 돌아오는 의식의 흐름을 가사에 담은 팝 댄스곡 ‘Huff n Puff’(허프 앤 퍼프), 리드미컬한 기타 인트로가 돋보이는 R&B 팝곡 ‘Campfire’(캠프파이어)등이 수록되어 레드벨벳이 가진 레드 이미지의 음악 세계를 만나기에 충분하다.
또 소녀가 Red Dress를 입고 자신을 어린아이로만 대하는 상대방을 앙큼하게 유혹한다는 내용을 담은 ‘Red Dress’(레드 드레스), 멤버들의 가창력이 돋보이는 소울풀한 R&B 팝곡 ‘Oh Boy’(오 보이), 여자 친구들만의 우정을 그려낸 ‘Lady’s Room’(레이디스 룸)도 수록돼 듣는 재미를 배가시킨다.
이 밖에도 꿈과 현실을 오가며 느끼는 촉박함과 나른함을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인 힙합 기반의 R&B곡 ‘Time Slip’(타임 슬립), 남자친구와 가까워지고 싶은 소녀가 앙큼한 묘책을 짜는 가사가 재미있는 ‘Don’t U Wait No More’(돈트 유 웨이트 노 모어), 베이스, 피아노 사운드가 멤버들의 달콤한 목소리와 어우러져 이제 막 시작된 사랑의 풋풋한 감정을 담은 곡 ‘Day 1’(데이 원), 자신의 특별한 모습 그 자체를 사랑하자는 가사가 멤버들의 청량한 보컬과 조화를 이룬 신스팝곡 ‘Cool World’(쿨 월드)까지 팀명의 일부인 ‘Red‘에서 연상되는 이미지의 음악 색깔을 담은 총 10곡으로 구성돼 기대를 모은다.
이번 앨범은 작곡가 켄지(Kenzie), 영국의 작곡가팀 LDN Noise(런던 노이즈), Daniel Obi Klein(다니엘 오비 클레인), Dwayne Abernathy Jr. (Dem Jointz)(드웨인 애버내시 주니어(댐 조인트)), 황현, 진보 등 국내외 히트메이커들이 대거 참여해 레드벨벳과 환상적인 호흡을 맞춰, 앨범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한편 레드벨벳은 7일 오후 6시 네이버 스타 라이브 애플리케이션 V의 SMTOWN 채널을 통해 ‘오방만족! Red VS Velvet’의 첫 방송을 진행하며, 8일 오후 9시 두 번째 방송에서는 새 앨범을 소개하는 시간도 갖는다.
레드벨벳은 오는 10일 케이블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11일 KBS 2TV ‘뮤직뱅크’, 12일 MBC ‘쇼! 음악중심’, 13일 SBS ‘인기가요’ 등 각종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해 타이틀 곡 ‘Dumb Dumb’의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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