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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순환이 빠른 요즘 가요계에서 1위 트로피 한번 받아보는게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닌데, 소녀시대는 트로피를 싹쓸이하며 톱 걸그룹으로서의 위엄을 과시하고 있다.
소녀시대는 신곡 ‘Lion Heart’(라이언 하트)로 지난 6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까지 총 9개의 트로피를 쓸어담았다. SBS MTV ‘더쇼’, MBC뮤직 ‘쇼챔피언’,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비롯한 케이블채널은 물론이고 KBS 2TV ‘뮤직뱅크’, MBC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등 지상파 음악 프로그램에서도 당당히 1위를 차지한 것.
이 뿐만 아니라 소녀시대는 지난 7월 발매한 선행 싱글 ‘PARTY’(파티)로도 한차례 음악 방송 정상을 올킬한 바 있다. 당시에도 총 7개의 트로피를 챙겼다. 올 여름 다양한 가수들이 쉴새없이 쏟아져나와 ‘아이돌 대전’이라는 말까지 나왔는데, 사실상 뚜껑을 열어보니 ‘소녀시대 파티’일 뿐이었다. 여러 신흥 대세들도 레벨이 다른 소녀시대 앞에서는 모두 무릎을 꿇을 수 밖에 없었다.
또 소녀시대는 음원 차트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소녀시대는 최근 MBC ‘무한도전’ 영동 고속도로 가요제와 엠넷 ‘쇼미더머니4’의 공습 사이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가수다. 방송 노출이라는 강력한 홍보 수단을 등에 업은 ‘무한도전’의 ‘레옹’ ‘맙소사’ ‘스폰서’를 비롯해 ‘쇼미더머니4’ 미션 곡이었던 ‘겁’ ‘오빠차’ 등의 음원이 음원차트 상위권을 완전히 점령한 상황에서, ‘라이언 하트’는 이들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심지어 ‘라이언하트’는 발매된지 수 주가 흐른 상황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하며 역주행 기록까지 세우는 기염을 토했다.
이어 소녀시대의 이번 앨범은 국내 한터차트, 신나라레코드 등 각종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주간 차트(8월 24~30일)에서 1위에 올랐다. 앞서 이번 앨범은 가온 차트의 앨범 부문에서도 8월 셋째 주 1위를 기록해 ‘명불허전 음반킹’다운 면모를 보여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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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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