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는 이번 활동을 통해 한층 더 여유로워 졌다. 자신들의 이름을 걸고 낸 리얼리티 프로그램과 브이앱을 통해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자연스럽게 화려한 이미지는 내려놓고 편안하고 흥이 넘치는 ‘이웃집 소녀’같은 소녀시대의 매력으로 대중에게 어필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 ‘소녀시대’라는 브랜드는 대중에게 충분히 익숙해져있고, 그 퀄리티 역시 보장받은 상황이다. 그리고 멤버별 인지도와 영향력 역시 일찌감치 대중에게 인정을 얻었다. 아이돌 그룹이 봇물터지듯 쏟아져나오는 요즘같은 복잡한 상황에서도 대중은 소녀시대 완전체는 물론이고 멤버 개개인 별 특성까지 파악할 정도다.
다시 말해 소녀시대는 국민 걸그룹으로서 많은 것을 이뤘다. 보통 팬덤이 커도 대중에 대한 인지도가 낮을 수 있는데 소녀시대는 그렇지 않다.
소녀시대는 케이블채널 온스타일 ‘채널소시’에서 멤버별로 총 8개인 개인 채널을 개설하고 자신이 원하는 콘텐츠를 직접 만들어 대중에게 선보여왔다. 자신의 개성을 살린 모습은 늘 화제가 됐다. 특히 서현은 가발과 안경을 쓰고 가로수길에 출몰하는 일까지 벌렸다. 9년차 걸그룹으로서 여유로움이다. 이젠 소녀시대도 새로운 도전을 일삼고 대중의 옆에서 피드백하고 있다.
또 지난달 25일에는 네이버 브이앱 ‘팔방미인’을 통해 라이언 하트배 볼링 대회를 여는가 하면 솔직한 무대 뒷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특히 2007년 데뷔 동기인 원더걸스와 재회헤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그야말로 ‘역대급 걸그룹’의 만남이 소녀시대의 리얼리티에서 성사된 것이다.
올해로 9년차가 된 소녀시대는 이와 같이 시간이 흐를수록 더 자연스럽고 편안해지고 있다. 행동 하나 하나, 말 한마디 한마디에서 여유로움이 느껴진다. 이런 모습이야 말로 ‘롱런하는 걸그룹의 좋은 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