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난 며느리' 다솜♥류수영, 종갓집 장독대서 피어난 별난 사랑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오인영(다솜)과 차명석(류수영)이 키스를 나누며 사랑을 확인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별난 며느리'(극본 문선희 유남경 연출 이덕건 박만영) 7회에서는 오인영과 차명석이 연인으로 맺어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랑에 빠진 '오차커플'의 티격태격 사랑 싸움은 안방극장을 웃음과 설렘으로 물들였다.

이날 차명석은 종갓집을 떠나려는 오인영을 잡으며 사랑 고백을 했다. 이후 차명석은 오인영을 좋아하는 마음을 감추지 못해 온 가족에게 티를 내고 다녔다. 가족 식사 자리에서 오인영을 힐끔 쳐다봐 양춘자(고두심)에게 걸리는가 하면, 잘 보이기 위해 한껏 멋을 내고 애정을 듬뿍 담은 멘트도 서슴지 않았다.

오인영은 식구들에게 들킬 수도 있으니 싫어하는 척을 해달라고 차명석에게 부탁했다. 이를 곧이곧대로 이행한 차명석은 인영을 토라지게 만들었다. 자신이 좋아하는 계란 요리로만 아침 식사를 차린 오인영에게 "음식물 쓰레기를 만들지 않으려고 먹는 거다"라며 눈치 없는 막말을 내뱉어 무언을 줬다.

하이라이트는 달빛 아래에서 펼쳐진 로맨틱한 장독대 키스였다. 차명석은 오인영의 외로웠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듣고, 인영의 사진으로 합성한 가족 앨범을 선물했다. 인영은 명석의 진심 어린 마음에 감동해 입맞춤으로 화답했고, 차명석 역시 로맨틱한 키스로 응했다. 두 사람의 떨림 가득한 키스는 풀벌레 소리와 아름다운 종갓집 배경과 어우러져 더욱 따뜻하고 감성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오인영과 차명석의 핑크빛 연애가 시작된 가운데, 긴장감 또한 조성돼 관심이 모아진다. 두 사람이 키스를 나누는 모습을 차명석을 짝사랑하는 이하지(백옥담)가 목격한 것. 질투에 불타는 이하지, 두 사람이 가까워질까 노심초사하는 양춘자가 훼방꾼으로 전략하지는 않을는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별난 며느리'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다솜 류수영. 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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