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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스타워즈’ 시리즈의 스핀오프 ‘스타워즈:로그원’에 캐스팅된 매즈 미켈슨은 자신이 어떤 캐릭터를 맡았는지 전혀 밝히지 않았다. 그가 어떤 캐릭터를 맡을 것인지를 놓고 그동안 많은 추측이 제기됐다.
지난 5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고 있는 팬엑스포(FanExpo)에 참석하고 있는 매즈 미켈슨은 ‘스타워즈:로그원’에서 그가 맡은 캐릭터를 암시하는 사인을 남겼다.
그는 ‘한니발’ 포스터에 자신의 이름을 쓰고 그 밑에 ‘게일런(Galen)’이라고 썼다. 게일런 마렉(Galen Marek)은 비디오게임 ‘스타워즈 더 포스 언리쉬드’에 등장하는 캐릭터다.
게임에서 다스 베이더는 제다이의 기사였던 게일런의 아버지를 살해한다. 그러나 소년 게일런에게 엄청난 힘이 있다는 것을 감지하고 그를 ‘스타킬러’로 불리는 비밀 제자로 키운다.
매즈 미켈슨은 과거 인터뷰에서 자신은 ‘스타워즈:로그원’에서 악역이 아니라고 밝힌 바 있다. 만약 그가 스타킬러로 출연한다면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는 팬들과 Q&A 시간에서 ‘스타워즈’ 시리즈는 한 편도 보지 않았는데, 앞으로 볼 것이라면서 ‘스타워즈:로그원’은 다음주에 촬영에 돌입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워즈:로그원’에는 매즈 미켈슨 외에도 펠리시티 존스(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사랑에 대한 모든 것), 디에고 루나(엘리시움), 벤 멘델슨(다크나이트 라이즈), 견자단, 강문, 포레스트 휘태커(스모크, 라스트킹), 알란 터딕(트랜스포머3), 리즈 아메드(나이트 크롤러) 등이 출연한다.
‘스타워즈:로그원’은 ‘스타워즈 에피소드4’ 이전의 이야기다. 레지스탕스 전사들이 데스 스타의 설계도를 훔쳐 전 우주에 새로운 희망을 주는 내용이다.
프로듀서 캐슬린 케네디는 “‘스타워즈’ 시리즈의 이야기에서 벗어나게 되지만, 스타워즈 유니버스의 익숙한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고 말했다.
메가폰을 잡은 ‘고질라’의 가렛 에드워즈 감독은 이 영화에 선악의 구분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스타워즈’시리즈의 첫 번째 스핀오프인 ‘스타워즈:로그원’은 2016년 12월 16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제공 = AFP/BB NEWS, 포스터 출처 : RebelForce Radio 페이스북]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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