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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MBC '무한도전'의 '식스맨' 후보에서 탈락했던 전현무가 결국 유재석과 한 배를 탄다. KBS 2TV '해피투게더'에서다.
'해피투게더'(이하 '해투') 제작진은 8일 "'해투'가 전면적인 개편에 들어간다. 10월부터 새롭게 시청자 분들을 찾아간다"며 전현무의 합류 소식을 전했다.
전현무는 앞서 지난 4월 '무한도전'의 '식스맨' 특집에 후보로 모습을 드러냈다. 최초 8인의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그는 그러나 유병재 서장훈과 함께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후 제국의 아이들 광희, 장동민, 홍진경, 강균성, 슈퍼주니어 최시원 등이 경쟁을 벌였고, 최종적으로 광희가 '무한도전' 새 멤버로 발탁됐다. 전현무는 이 모든 과정을 씁쓸하게 지켜봐야 했다.
전현무는 KBS W '마카롱' 현장 공개에서 "내가 생각해도 나는 아닌 것 같은 느낌이든다. 단순히 웃기고 재밌다고 갈 수 있는 자리가 아니다"라며 "MC들과 잘 섞이고 호흡이 잘 맞아야 한다. 나도 잘 할 수 있지만, 나보다 더 잘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고 속내를 털어놓으며 아쉬움을 달랬다.
그러나 결국 전현무는 유재석과 한 프로그램에서 재회했다. '무한도전' 식스맨 탈락 이후 결국 '해투'에서 만나게 됐다. '무한도전'에서 못다한 인연을 '해투'를 통해 이어가게 될 두 사람이 과연 어떤 호흡을 보이며 다시금 프로그램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유재석과 전현무. 사진 = KBS 제공]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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