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강산 기자] SK 와이번스 이재원이 타석에 서기도 전에 교체되는 아픔을 겪었다.
이재원은 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에 6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1회초 수비에서 팀이 폭투와 피안타 3개, 볼넷 2개로 3실점했고, 이닝을 채 마치기도 전에 정상호와 교체되고 말았다.
이재원은 이날 전까지 올 시즌 118경기에서 타율 2할 8푼(418타수 117안타) 14홈런 92타점 출루율 3할 6푼 2리를 기록했다. 전반기 79경기에서는 타율 3할 1푼 5리 9홈런 71타점으로 쾌조의 타격감을 보였으나 후반기 들어 39경기 타율 2할 2리 5홈런 21타점으로 내림세가 뚜렷했다.
최근 3경기에서 11타수 5안타 1홈런 1타점으로 살아나면서 이날 선발 출전했으나 수비에서 아쉬움을 남기면서 일찍 교체되고 말았다. SK로선 '타자 이재원' 카드를 허무하게 날려버린 셈이다. 2사 1, 2루 상황에서 폭투 직후 최준석의 중전 적시타로 2점을 내줬고, 박종윤의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이 겹쳐 만들어진 2사 만루 상황에서 또 한 번 폭투로 실점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SK 와이번스 이재원.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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