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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영화 '뷰티 인사이드'(백감독 제작 용필름 배급 NEW) 속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상백 역의 이동휘가 관심을 모은다.
2015년 하반기 로맨스 열풍을 몰고 온 '뷰티 인사이드'가 흥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영화를 본 관객들이 상백을 연기한 배우 이동휘의 매력에 푹 빠졌다. 상백은 우진의 비밀을 알고 있는 유일한 친구로, 우진과 함께 가구 브랜드 알렉스를 운영하는 동업자이자 세상에 둘도 없는 친구다. '뷰티 인사이드'에서 상백은 진중하지 않은 통통 튀는 매력과 재치, 입담으로 극에 활력을 불어 넣으며 완벽한 감초 역할로 활약한다.
특히, 상백의 이러한 캐릭터는 배우 이동휘를 통해 더욱 시너지 효과를 내는데, 이동휘는 주변에 한 명쯤 있을 법한 친근한 매력으로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친다. 그런 그는 마치 '건축학개론'에서 대활약을 펼치며 스타덤에 올랐던 납뜩이 조정석을 연상케 하는데, 조정석이 "납득이 안 가, 납득이" 등 다양한 명대사를 남긴 것처럼 상백의 명대사 역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먼저, 처음으로 우진의 비밀을 알았을 때 상백이 던진 대사. "내가 저그를 어떻게 하지?", "제일 좋아하는 일본 여배우는?" 등 친한 친구 사이에서만 알 수 있는 질문을 던지자, 우진은 바로 "4드론", "아오이 소라"라고 대답해 극장을 웃음바다로 몰아넣는다.
이같은 우진과 상백의 대사는 모두 이동휘가 직접 아이디어를 제안한 것으로,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갖고 상백을 만들어 가는 것에 힘을 보탰다는 후문이다. 이어지는 명대사는 러브 체어 위에서 원맨쇼를 하던 상백이 하는 대사로, "야메떼! 야메떼!"라는 일본어를 하며 관객들의 웃음을 터트린다.
한편 '뷰티 인사이드'는 2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영화 '뷰티 인사이드' 이동휘. 사진 = NEW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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