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춘천거기', 공연티켓 1+1 지원사업 선정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최근 영화화 확정을 짓고 연장 공연을 진행 중인 연극 '춘천거기'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지원하는 '공연티켓 1+1'에 선정됐다.

'공연티켓 1+1'은 메르스 확산으로 침체된 공연예술계의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시행된 사업으로, 주관예매처인 인터파크에서 티켓 1매를 구매하면 1매를 더 주는 방식으로 국고 보조금에서 플러스 티켓 판매 금액을 지원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국민들의 공연장 유입을 유도하고, 예매율 저조 등 시장 침체 흐름 반등 계기를 마련해 국민생활 속 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극 '춘천거기'는 지난 3일 오후 2시 마지막 티켓 오픈을 진행한 가운데 10월 4일 공연까지 4만원으로 '공연티켓 1+1' 혜택을 제공한다. 또 '공연티켓 1+1' 평일 예매자에 한해 랜덤으로 3명에게 특별한 선물도 증정해 관객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연극 '춘천거기'는 2005년 초연 당시 별다른 마케팅 없이도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연일 매진 행렬을 기록했던 작품으로 혜화동 1번지 4기 동인 출신인 김한길이 작/연출을 맡아 다양한 사랑 이야기를 솔직하고 과감하게 그려냄으로써 연일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과 격한 공감을 얻고 있다.

오는 10월 4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유니플렉스 3관에서 공연된다.

[연극 '춘천거기'. 사진 = 스토리피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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