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안경남 기자] 포항 스틸러스에겐 신진호의 페널티킥 실축이 두고두고 아쉬웠다.
포항은 9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9라운드서 서울과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리그 4위와 5위간의 대결로 사실상 승점 6점짜리 경기였다. 하지만 90분 동안 양 팀은 한 골도 넣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올 시즌 4번째 맞대결이었다. 리그에서 두 번 모두 패한 서울은 복수를 꿈꿨고 FA컵에서 서울에 일격을 당한 포항도 승리를 노렸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아무도 웃지 못했다.
포항에게 아쉬운 경기였다. 전반 30분 포항은 선제골 찬스를 잡았다. 공격 상황에서 서울 수비수 김진규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었다. 앞서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신진호의 슈팅은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신진호의 골이 들어갔다면 포항은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 실점한 서울이 보다 공격적으로 올라오면 뒷 공간을 노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리드를 놓치면서 후반 막판에는 서울에게 여러 차례 실점 위기를 허용했다. 신화용 골키퍼의 선방이 없었다면 패할 수도 있었다.
어쨌든 포항은 선제골을 놓쳤고 이후 경기는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팽팽한 균형을 이뤘다. 포항은 후반에 손준호, 고무열을 잇따라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지만 서울의 수비를 뚫는데 실패했다. 포항과 황선홍 감독에겐 신진호의 페널티킥 실축이 아쉬운 경기였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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