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삼성이 KT를 잡고 3연승을 거뒀다.
삼성 라이온즈는 9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위즈와의 홈 경기서 6-5로 이겼다. 삼성은 3연승을 거뒀다. 77승48패로 선두를 지켰다. KT는 3연패에 빠졌다. 45승81패로 여전히 최하위.
난타전이 벌어졌다. 선취점은 2회말 삼성의 몫. 최형우와 박석민이 연이어 볼넷을 골랐다. 이승엽이 1타점 선제 우중간 적시타를 날렸다. 3회에는 3점씩 주고 받았다. 먼저 KT는 선두타자 박기혁이 우중간 안타를 쳤다. 오정복이 2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으나 이대형의 3루 방면 내야안타, 앤디 마르테의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후속 댄 블랙의 1타점 좌전적시타, 장성우의 밀어내기 볼넷, 박경수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달아났다.
그러자 삼성은 3회말 1사 후 박한이가 중전안타를 쳤다. 박해민의 타구가 상대 2루수 야수선택으로 이어지면서 박한이는 2루까지 진루했다. 후속 야마이코 나바로의 1타점 중전적시타, 최형우의 우중간 1타점 2루타, 박석민의 유격수 땅볼로 3회말에만 3점을 뽑아냈다.
4회초. KT는 1사 후 박기혁이 중전안타를 쳤다. 오정복의 1타점 우중간 2루타로 박기혁이 홈을 밟아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자 삼성은 5회말 선두타자 나바로의 우중간 2루타, 최형우의 2루 땅볼로 1사 3루 찬스를 잡았다. 박석민의 1타점 우전적시타로 승부를 뒤집었다. 6회말에는 채태인의 중월 솔로포로 달아났다. 이후 KT는 7회초 선두타자 블랙이 심창민에게 우월 솔로포를 쳤다. 그러나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삼성 선발투수 차우찬은 5⅔이닝 8피안타 7탈삼진 4볼넷 4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어 심창민, 안지만, 임창용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박석민이 결승타 포함 2안타 2타점, 나바로가 3안타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KT 선발투수 심재민은 2⅓이닝 4피안타 1탈삼진 2볼넷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어 김재윤 홍성무 최원재 장시환 홍성용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타선에선 댄 블랙이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으나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박석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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