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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LA 다저스가 '지역 라이벌' LA 에인절스에 석패하고 연승 행진을 멈췄다.
다저스는 1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5 메이저리그 에인절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다저스는 이날 패배로 5연승에서 멈춰섰다. 7⅔이닝 동안 4피안타 3볼넷 11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한 가렛 리처즈의 호투에 가로 막혔다. 다저스 선발투수 조 위랜드는 4이닝 4피안타 1볼넷 2실점.
선취 득점은 다저스의 몫이었다. 스캇 셰블러가 1회초 선두타자 초구 홈런을 터뜨린 것이다. 에인절스는 2회말 데이비드 프리즈의 중월 적시 2루타로 1-1 동점을 이룬 뒤 3회말 테일러 페더스톤의 3루타에 이은 콜 칼훈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침묵하던 다저스는 8회초 작 피더슨의 좌전 2루타로 포문을 연 뒤 2사 3루 찬스에서 체이스 어틀리의 좌전 적시 2루타로 2-2 동점을 이뤘다.
하지만 그 기쁨은 잠시. 에인절스는 8회말 칼훈이 우익선상 2루타에 우익수 실책으로 3루까지 출루하면서 찬스를 얻었고 알버트 푸홀스의 좌중간 적시타로 다시 3-2로 리드했다. 에인절스는 9회초 마무리투수 휴스턴 스트리트가 삼자범퇴로 봉쇄,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테일러 페더스톤(오른쪽)이 득점하고 있다.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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