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제구가 좋지 않았다."
두산 더스틴 니퍼트의 복귀전. 9일 목동 넥센전이었다. 1이닝 3피안타 2볼넷 5실점(4자책)으로 무너졌다. 구위는 그리 나쁘지 않았지만, 제구가 좋지 않았다. 5회와 6회 두 차례 만루위기에 처했고, 6회 박병호애게 역전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무너졌다.
김태형 감독은 10일 잠실 KIA전을 앞두고 "볼카운트가 불리하게 몰렸다. 제구도 좋지 않았다. 볼넷 2개가 결정적이었다"라고 했다. 그러나 김 감독은 "실전 감각이 부족했다고 보기도 힘들다. 어제는 복귀 후 첫 등판에 대한 부담감도 있었을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그래도 김 감독은 니퍼트를 믿는다. 이제 더 이상 몸이 아프지는 않다. 당분간 계속 불펜으로 쓸 계획. 김 감독은 "복귀 후 바로 선발로 준비시키려면 시간이 오래 걸린다. 당분간 불펜을 맡는다"라고 했다. 다만, 그는 "오늘은 불펜에 대기하지 않는다. 어제 많은 공(44개)을 던졌기 때문"이라고 했다.
니퍼트는 이날 휴식을 취한 뒤, 12일 잠실 KIA전부터 정상적으로 불펜에 대기한다.
[니퍼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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