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지난 2일부터 시작된 '2017 FIFA U-20 월드컵' 개최 후보도시에 대한 FIFA 실사가 9일 인천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FIFA 실사단은 지난 1일 방한, 2일 수원을 시작으로 천안, 전주, 대전, 울산, 서울, 제주, 인천을 차례로 방문했다. 당초 유치를 희망했던 포항은 실사 시작에 앞서 숙박시설 미비 등의 이유로 유치 의사를 철회했다.
FIFA 실사단은 경기장 및 훈련장 요건과 호텔 시설, 교통상황, 지자체와 시민들의 유치 의지를 객관적으로 평가했다. 리아논 마틴 U-20 월드컵 대회운영 총괄은 "8개 도시 실사를 통해 각 도시들의 특징과 장단점, 축구 열기, 대회 유치에 대한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실사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협조해준 8개 도시와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경기, TV, 마케팅, 티켓 및 후원, 숙박 담당자로 구성된 FIFA 담당자들은 오늘(10일) 오전 인천 쉐라톤 호텔에서 대한축구협회와 실사 결과를 공유하는 최종 회의를 개최한 후 오후 스위스로 출국한다.
FIFA U-20 월드컵 조직위원회는 실사단의 보고서를 바탕으로 22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개최되는 조직위원회 회의에서 6개 개최도시를 확정할 예정이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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