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세포2' 재밌을 수 밖에 없다…관전포인트 넷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김유정이 연애세포를 삼킨 고양이로 다시 돌아온다.

김유정, 임슬옹 등이 출연하는 웹드라마 '연애세포 시즌2’(연출 김세훈)'가 14일 월요일 오후 12시 네이버 TV캐스트 '연애세포2' 공식 채널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시즌2는 사전에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키며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웹드라마 흥행 신화를 새롭게 쓴 시즌1에 이어 다시 한 번 흥행 돌풍 청신호를 밝히고 있다.

미리 알아 두면 드라마가 더욱 흥미로워지는 관전 포인트 네 가지를 짚어봤다.

▲ 스토리·라인업도 모두 업그레이드 된 시즌2

'찌질한 모태솔로 남자의 톱스타와 연애하기 프로젝트'가 주된 스토리인 웹툰을 원작으로 한 시즌1과 달리, 시즌2는 '연애세포'를 모티브로 확연히 다른 스토리를 전개한다. 사랑을 포기한 사람들이 자신의 연애세포를 맡겨두는 '연애세포 은행'이 등장하고 그곳을 탈출한 연애세포가 자신을 버린 주인을 찾아가며 벌어지는 버라이어티한 에피소드가 시즌2를 통해 그려지게 될 예정이다.

이미 결말이 공개돼있는 웹툰을 원작으로 한 시즌1과 달리 시즌2는 각색을 통해 새로운 내용으로 구성된 만큼, 다음 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특히 이전 시즌의 주인공이었던 김유정을 비롯해 임슬옹, 조보아, 최영민, 박은지 등 한층 화려한 라인업으로 기대감과 설렘지수를 높이고 있다.

▲ 200% 공감할 수 있는 우리 주변의 연애 패턴들

'연애세포 시즌2'는 다양한 인물들만큼이나 다양한 연애 패턴을 보여준다. 영화 속에서나 볼 법한 왕자님과 신데렐라의 달콤하고 극적인 로맨스는 없다. 대신 적극적인 짝사랑, 풋풋하고 달달한 연애, 짝사랑 대상에 대한 뒤틀린 애정, 이기적이어서 실패한 연애와 다시 상처받기 싫어 미리 포기해버린 사랑까지 일상 속 나 그리고 내 친구들의 이야기 같은 현실적인 연애가 존재한다.

이처럼 ‘연애세포 시즌2’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고, 스스로도 한 번쯤 경험해봤을 법한 현실 속의 연애스토리로 시청자들의 200% 공감을 이끌어 낼 예정이다.

▲ 김유정 vs 임슬옹 vs 박은지, 배우들의 코믹연기 대결

사랑을 포기한 태준(임슬옹)과 그에게 버림받은 그의 연애세포(김유정) 사이에, 태준을 갖고 싶은 혜리(박은지)가 등장하면서 이들의 관계는 더욱 심난해진다. 여기서 바로 눈 여겨 볼 것이 복잡한 관계 속에서 펼쳐지는 눈치싸움만큼 치열한 코믹 연기 열전이다.

보기만해도 웃음짓게 만드는 요정 같은 외모와 상반되는 뻔뻔할 정도로 비굴하고 능청스러운 연기를 선보이는 김유정, 차도남이지만 어딘가 찌질한 모습으로 애잔한 웃음을 주는 임슬옹, 자존심 세고 한 없이 도도한 이미지에 푼수 같은 반전 매력을 보여주는 박은지까지. 매 회 큰 웃음을 선사하겠다는 각오다.

▲ 뮤직비디오야, 웹드라마야? 색다른 화면 연출

'연애세포 시즌2'는 가수 조성모의 '투 헤븐', 김범수 '보고싶다', SKY '영원' 등 뮤직비디오를 연출해 한국 뮤직비디오 역사에 한 획을 그은 김세훈 감독이 처음으로 메가폰을 잡은 웹드라마이다.

김세훈 감독은 뮤직비디오에 하나의 스토리와 감각적인 화면 구성으로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드라마타이즈드(Dramatized) 기법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 선구자로 손꼽힌다.

'연애세포 시즌2'는 그의 전매특허인 감각적인 비주얼 스토리텔링 기법과 세련된 영상미가 가미된 웰메이드 웹드라마를 예고하고 있어 탄탄한 스토리 뿐만 아니라 색다른 연출 기법으로 시청자들의 눈까지 즐겁게 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유정 임슬옹 박은지 최영민. 사진 = iHQ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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