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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박지성(34)이 후배 손흥민(23,토트넘 홋스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성공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박지성은 11일 오전 서울 대치유수지 체육공원축구장에서 열린 오뚜기-맨체스터유나이티드 2015 드림사커스쿨
이어 “하지만 리그마다 특성이 있기 때문에 독일과 EPL은 다르다. 그런 부분에서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독일에서 유럽 생활을 했기 때문에 경기 외적인 문제는 없을 것이다. 경기장 안에서 EPL에 적응하면 독일에서 보여준 활약을 재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오는 13일 선덜랜드 원정에서 EPL 공식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손흥민은 토트넘 이적 과정은 철저히 비밀리에 진행됐다. 이는 존경하는 선배 박지성에게도 예외는 아니었다. 손흥민은 토트넘 이적이 완료된 후 영국 런던 현지에 있던 박지성에게 전화가 왔지만 이적 상황을 이야기하지 못했다며 미안해했다.
박지성은 이에 대해 “런던에 와서 이적을 하는 상황에선 그렇게 하는 게 당연하다. 충분히 이해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실 (토트넘 이적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다”며 웃었다.
한편, 박지성은 2006년부터 2012년까지 맨유에서 활약하며 다수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금은 맨유의 앰버서더로 활동하며 전 세계에 맨유를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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