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2015년 제68회 칸영화제에서 코엔 형제 등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으며 만장일치로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자크 오디아르 감독의 신작 ‘디판(Dheepan)’이 10월 개봉을 확정했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가장 뜨거운 화두인 유럽 난민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 ‘디판’은 프랑스로 망명하기 위해 신분을 위조하여 가짜 가족이 된 두 남녀와 한 소녀의 이야기다.
‘디판(Dheepan)’이란 제목은 일면식도 없던 여자의 남편, 그리고 소녀의 아빠가 된 주인공의 거짓 이름을 뜻한다. 남남의 사람들이 조금씩 마음을 열고 진짜 가족처럼 서로를 의지하기 시작하는 과정이 자크 오디아르 감독 특유의 스타일로 그려졌다.
해외 오리지널 포스터는 서로를 꼭 껴안은 세 사람의 몸과 손을 활용한 비주얼로 강렬한 느낌과 함께 하나가 된다는 것의 위대한 힘을 보는 이들에게 선사하고 있다.
자크 오디아르 감독은 프랑스 내에서 살아가는 아랍계 소수자들의 삶을 다룬 ‘예언자’와 상처를 지닌 사람들이 하나가 되는 이야기를 그린 ‘러스트 앤 본’ 등으로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구축해 왔다
[사진 제공 = 그린나래미디어]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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