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지승훈 인턴기자] 봉중근이 선발승을 다시 한번 노린다.
봉중근이 11일 저녁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14차전 LG와 kt전에서 선발로 등판한다.
일주일 만이다. 봉중근은 지난 4일 kt와 홈경기에서 선발 복귀전을 가졌다. 당시 봉중근은 4이닝 1실점 3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2볼넷을 기록했다. 봉중근은 구속137~143km/h을 기록했다. 110km/h 대의 커브와 120km/h 후반의 체인지업을 섞어 던지며 선방했다.
당시 봉중근은 60-70개의 투구수 제한을 두며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하지만 두 번째 선발전에서는 투구수를 늘리며 이닝 또한 늘릴 계획이다. 팀 타선이 초반 좋은 활약만 이어준다면 1584일만의 선발승을 노려 볼 만 하다.
이날 봉중근은 kt 투수 크리스 옥스프링을 상대한다. 옥스프링은 LG전에서 4이닝을 소화하며 3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봉중근은 지난 2011년 5월 12일 잠실 한화전을 마지막으로 선발승에 목말라 있다. 당시 봉중근은 6⅓이닝을 소화하며 LG의 1-0 승리를 기여했다. 그러나 봉중근은 다음 선발 등판이었던 5월 18일 광주 KIA전에서 2이닝 3실점으로 조기강판 당했다. 설상가상으로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당해 여름 인대접합 수술을 받았다.
LG는 봉중근을 엔트리서 제외하며 2016년 시즌을 맞이했다. 봉중근의 선발투수 보직 전환이 이뤄졌고 임정우와 이동현이 마무리투수로 기용될 예정이다.
[봉중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지승훈 기자 jshyh0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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