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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화 ‘메나’ 촬영장에서 안타까운 추락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주연배우 톰 크루즈가 사고 발생 10분 전에 같은 구간을 비행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12일(현지시간) AP통신은 톰 크루즈가 헬리콥터를 타고 콜롬비아의 안데스 산맥을 지나간 다음 10분 후에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다치는 추락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현재 기상악화로 인한 추락사고로 알려진 가운데 현지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2명의 사망자는 할리우드의 베테랑 조종사 알랜 퍼윈(Alan Purwin)과 카를로스 벌(Carlos Berl)이다. 지미 리 갈란드(jimmy Lee Garland)는 생존했다.
이들은 파이퍼-에어로스타 600 비행기를 타고 콜롬비아 안데스 중부산악지역인 메델린으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사고를 당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톰 크루즈의 대변인 아만다 런드버그(Amanda Lundberg)는 이번 사고에 대해 어떤 코멘트도 하지 않고 있다.
한편 ‘메나’는 1980년대를 배경으로 콜롬비아의 대형 마약 조직인 메델린 카르텔과 미국 CIA간에 숨은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톰 크루즈는 무기 및 마약 밀수 비행기의 조종사 메나로 출연한다.
[톰 크루즈. 마이데일리 DB]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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