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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강정호가 결장했다. 피츠버그는 대승했다.
피츠버그 강정호는 13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밀워키와의 홈 경기서 선발라인업에서 빠졌다. 이후 대타, 대수비, 대주자로도 출전하지 않은 채 경기가 마무리됐다. 강정호는 결국 올 시즌 20경기째 결장했다.
이날 피츠버그는 그레고리 폴랑코(우익수)-조쉬 해리슨(좌익수)-앤드류 매커친(중견수)-아라미스 라미레스(3루수)-닐 워커(2루수)-프란시스코 서벨리(포수)-페드로 알바레스(1루수)-조디 머서(유격수)-제프 로크 (투수)로 선발라인업을 꾸렸다.
피츠버그는 활발한 타격을 선보이며 10-2로 완승했다. 3회말 그레고리 폴랑코의 볼넷, 조쉬 해리슨의 중전안타로 잡은 무사 1,2루 찬스서 앤드류 맥커친이 1타점 중전적시타를 날렸다. 계속해서 아라미스 라미레즈의 1타점 2루타, 닐 워커의 볼넷으로 잡은 만루 찬스서 프란스시코 서벨리의 중전적시타와 상대 실책, 조디 머서의 유격수 땅볼로 1회에만 5점을 뽑아냈다.
피츠버그는 4회말 1사 후 해리슨의 볼넷과 2사 후 라미레스의 1타점 좌전 2루타로 추가점을 올렸다. 잠잠하던 밀워키는 7회초 라이언 브론의 내야안타, 크리스 데이비스, 도밍고 산타나의 볼넷으로 잡은 1사 만루 찬스서 루이스 사디나스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1점을 만회했다.
그러자 피츠버그는 7회말 선두타자 워커의 볼넷을 시작으로 1사 후 알바레즈와 머서가 연이어 볼넷을 골랐다. 대타 마이클 모스가 우월 그랜드슬램을 날려 승부를 갈랐다. 밀워키는 8회초 1사 후 진 세구라의 중전안타, 2사 후 브론의 1타점 2루타로 1점을 만회했으나 승패가 갈린 뒤였다.
피츠버그 선발투수 제프 로크는 6⅓이닝 3피안타 7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어 자레드 휴즈, 조 브랜튼, 롭 스케일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해리슨이 4안타, 라미레즈가 2안타 2타점, 만루홈런일 친 모스의 4타점이 가장 돋보였다.
밀워키 선발투수 잭 데이비스는 3⅔이닝 6피안타 5볼넷 3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어 카일 로시, 세자르 지메네스, 코리 지네블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브론이 2안타 1타점으로 분전했으나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강정호. 사진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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