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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추신수가 11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텍사스 추신수는 13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오클랜드와의 홈 경기서 2번 우익수로 선발출전했다.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한 추신수는 시즌 475타수 121안타, 타율 0.255가 됐다.
추신수는 0-0이던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첫 타석을 맞이했다. 오클랜드 선발투수 션 놀린을 만났다. 볼카운트 1B1S서 3구 83마일 싱커를 공략,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1-0으로 앞선 3회말 무사 1루 상황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볼카운트 2B2S서 5구 69마일 커브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추신수의 활약은 1-5로 뒤진 5회말에 나왔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놀린의 초구 88마일 컷 패스트볼을 공략, 중월 2루타를 쳤다. 시즌 28번째. 2일 샌디에이고전부터 11경기 연속 출루. 추신수는 아드레안 벨트레의 중견수 뜬공으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1-5로 뒤진 7회말 1사 1루 상황서 다시 타석에 들어섰다. 라이언 덜을 상대로 볼카운트 3B1S서 5구 91마일 직구를 골라내면서 볼넷으로 출루했다. 12일 오클랜드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멀티출루. 그러나 추신수는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1-5로 뒤진 9회말 다시 한번 타석에 들어섰다. 1사 1루 상황서 션 두리틀에게 볼카운트 1B2S서 5구 93마일 직구를 공략, 좌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텍사스는 오클랜드에 3-5로 졌다. 73승68패,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를 지켰다. 오클랜드는 2연패를 끊었다. 61승81패로 여전히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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