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윤욱재 기자] 글러브를 집어 던지는 등 감정을 억제하지 못했고 동료가 내민 도움의 손길도 뿌리쳤다.
LG 외국인투수 루카스 하렐(30)의 이야기다. 루카스는 12일 광주 KIA전에서 3⅔이닝 6피안타 7실점으로 부진했다. 결국 LG는 3-7로 패했고 루카스는 시즌 10패째를 당했다.
4회에 찾아온 고비를 넘지 못했다. 번트 타구를 잡아 3루로 악송구를 하는 등 스스로 자초한 부분이 많았다. 루카스는 자신의 실수에 화가 난듯 글러브를 집어 던졌다. 이어 마운드를 방문하려던 포수 유강남을 제지시키기도 했다.
양상문 LG 감독도 아쉬움을 감추지 않았다. 양 감독은 13일 광주 KIA전을 앞두고 "루카스가 흔들린 멘탈을 잘 고쳤는데 또 그런다"라면서 "팀 동료들과 관계도 좋아졌는데 갑자기 그러더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감정을 누르고 하다보니 자신도 모르게 잠재된 것이 표출된 듯 하다"라고 바라본 양 감독은 "제일 호흡이 잘 맞는 유강남에게도 그런 행동을 한 것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양 감독은 "루카스에게 벌금을 내라고 했다"라고 밝혔다. 개인 행동이었지만 팀워크를 해치는 행동으로 본 것이다. 1군 엔트리에서는 제외되지 않았다. 올 시즌 성적은 8승 10패 1홀드 평균자책점 5.07.
[루카스 하렐.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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