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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LA 다저스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연파했다.
다저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애리조나와의 경기에서 4-3 한 점 차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기록한 다저스는 시즌 전적 82승 60패를 기록했다. 여전히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단독 선두. 반면 2연패에 빠진 애리조나는 68승 75패로 지구 3위에 머물렀다.
다저스는 1회부터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1회초 저스틴 루지아노의 2루타와 호세 페라자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3루 상황에서 저스틴 터너의 우중간 적시타로 선취점에 성공했다. 3회초에는 터너의 우전 안타에 이은 도루, 아드리안 곤잘레스의 중전 안타로 만든 1사 1, 3루 상황에서 스캇 반 슬라이크의 2루수 땅볼을 틈타 한 점을 추가했다. 2-0.
다저스는 7회초 카일 로시의 2루타와 터너의 볼넷을 묶어 만든 2사 1, 3루 상황에서 곤잘레스의 좌전 적시타로 3-0으로 달아났다. 8회초 터진 선두타자 A.J 엘리스의 솔로포로 4-0을 만들며 승부에 쐐기로 박은 다저스다.
애리조나는 9회말 2사 후 폴 골드슈미트의 볼넷과 쟈니 페랄타의 우전 안타로 만든 1, 2루 기회에서 제로드 살탈라마키아의 우월 스리런 홈런이 터졌다. 단숨에 3-4 한 점 차 추격. 그러나 후속타자 제이크 램이 삼진으로 물러나 그대로 고개를 숙였다.
다저스 선발투수 잭 그레인키는 8이닝 3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시즌 17승(3패)째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곤잘레스가 4타수 3안타 1타점, 터너가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고, 리드오프 루지아노도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애리조나 선발투수 패트릭 코빈은 6이닝 8피안타 4탈삼진 무사사구 2실점 호투했으나 타선 침묵 속 패전의 멍에를 썼다. 시즌 4패(5승)째. 타선에서는 살탈라마키아가 스리런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3타점 맹활약했다.
[잭 그레인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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