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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방송인 홍석천이 MBC 다큐스페셜 '대머리라도 괜찮아'에 출연한다.
홍석천은 14일 방송되는 '대머리라도 괜찮아'에서 내레이션과 함께 자신의 탈모 경험담을 고백한다.
MBC에 따르면 홍석천은 탈모인들의 고통을 공감하고 용기를 주기 위해 긴 고심 끝에 출연을 결정했다. 당당한 그조차도 선뜻 결정을 내리기에는 어려운 주제 '탈모'. 처음 머리가 빠지기 시작할 무렵 인생의 미래를 볼 수 없을 정도로 절망을 맛보았다는 그는 이날 방송에서 자신만의 패션스타일로 민머리를 뽐내며 극복해 나가는 대머리 예찬론을 늘어놓을 예정이다.
방송을 앞두고 홍석천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MBC 다큐스페셜, 오늘 오후 11시 '대머리라도 괜찮아' 편 정말 기대해도 좋을 듯. 원래 인터뷰 섭외 세네 번 거절하다 나 아니면 또 누가 하랴 싶어 도와드렸는데 모니터해보니 하길 잘했다. 내레이션 하느라 고생했는데 재밌게 봐주세요. 이러다 가발 모델 되겠어"라는 글을 남겼다.
'대머리라도 괜찮아'는 14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홍석천. 사진출처 = 홍석천 인스타그램]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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