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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씨엔블루가 1년 7개월만에 팬들 앞에 섰다. 전세계에 생중계되는 V앱을 통해 "전세계에 씨엔블루의 진가를 알리겠다"고 선언, 제대로 진면목을 발휘했다.
14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에서는 씨엔블루(정용화 이종현 강민혁 이정신) 정규 2집 '투게더(2gether)' 쇼케이스가 생중계됐다.
씨엔블루는 새 앨범에 수록된 신곡 '도미노'로 포문을 열었다. 씨엔블루 멤버들은 수트 차림으로 어둠 속에서 등장했다. 첫 곡을 마친 뒤 정용화는 "오늘 입은 옷 어때요? 머리는 어떤 것 같아요?"라며 다음 곡 '롤러코스터'를 소개했다. '롤러코스터'의 1절이 채 끝나기 전에 '하트'가 100만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어 '도미노', '롤러코스터' 무대를 통해 포문을 연 씨엔블루는 땀을 흘리며 팬들에게 인사를 했다.
보컬 정용화는 "네이버 생중계를 통해서 공연을 보고계시는 많은 분들, 반갑다"라며 "1년 7개월만에 정규 앨범으로 돌아오게 됐는데 생방송으로 하는 건 처음"이라고 전했다.
또 정용화는 "씨엔블루의 진가를 전세계에 알리도록 하겠다"며 팬들을 일으켜 세웠고 '캐치 미'와 '라디오'의 열정적인 무대를 펼쳤다.
무대를 종횡무진하며 뛰어다닌 정용화는 거친 숨을 몰아쉬며 "공연을 너무 하고 싶어서, 앨범 소개를 안해버렸다"라며 공연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이정신은 "10월 24일, 25일에 제대로 만나자"라며 콘서트를 언급했고, 이어 15일 생일을 앞두고 팬들에게 생일축하를 받아 뜻깊은 쇼케이스가 됐다.
이정신은 "정말 감사하다. 올해 생일은 미리부터 축하할 일이 많았던 것 같다. 사실 내 생일보다도 쇼케이스를 정말 기다렸다. '투게더' 앨범 많이 즐겨달라"며 오랜만에 팬들 앞에 선 소감을 밝혔다.
또 정용화는 정규 2집 앨범 타이틀곡 '신데렐라'를 만든 배경에 "신데렐라에 대한 기사를 보고 , 이건 하늘의 계시라고 생각해서 쓰게 됐다"라고 말했고 마지막곡이라고 소개하자 팬들의 아쉬운 탄성이 곳곳에서 터져나왔다.
정용화는 "여러분들의 그 마음, 평생 안고 있겠다"라며 카메라 화면을 가리키고는 "넌 나의 신데렐라"라고 말해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씨엔블루의 신곡 '신데렐라'는 일렉트로닉요소가 가미된 댄서블한 팝록으로, 고전동화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했다.
한편 이날 씨엔블루는 V앱 방송 8분만에 하트 100만 돌파, 20분만에 200만을 돌파한 데 이어 30분째 300만이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씨엔블루. 사진 = 네이버 V앱 방송 화면 캡처,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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