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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PSV아인트호벤(네덜란드)이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를 앞두고 있다.
맨유와 PSV는 16일 오전(한국시각) 네덜란드 아인트호벤 필립스스타디움에서 2015-1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1차전을 치른다. 맨유는 두시즌 만의 챔피언스리그 복귀전을 앞두고 있다. PSV가 챔피언스리그 32강 본선에 오른 것은 7시즌 만이다.
맨유는 지난 13일 열린 리버풀과의 2015-16시즌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에서 3-1 완승을 거뒀지만 루니가 부상으로 인해 출전이 어려운 상황이다. 맨유 판 할 감독은 15일 UEFA 홈페이지를 통해 "아약스나 바르셀로나 감독을 맡았을 때 PSV 원정경기에선 항상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승리를 거둔 경험이 별로 앞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원정경기에서의 무승부는 항상 좋은 결과지만 승리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첫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은 우리와 PSV 모두에게 중요하다. 팬들은 맨유가 챔피언스리그에서의 기회를 살리기 위해 싸우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높은 수준의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는 각오를 보였다.
PSV의 코쿠 감독은 "우리는 유로파리그를 통해 유럽무대에서의 경험을 쌓아왔다"며 "맨유는 개인능력이 좋은 선수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 경험도 갖추고 있는 최고의 클럽이다. 하지만 우리의 목표는 승리"라는 의욕을 보였다. PSV는 올시즌 에레디비지에서 무패행진을 기록 중인 가운데 지난 12일 열린 캄부르전에서 6-0 대승을 거두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맨유 판할 감독.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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