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예
[마이데일리 = 온라인 뉴스팀] 마이클 무어 감독(61)이 여배우 메릴 스트립(66)을 미국 차기 대통령으로 천거했다.
해외 연예온라인매체 피메일퍼스트는 마이클 무어 감독이 메릴 스트립을 미국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괴짜 사회참여파 감독인 마이클 무어는 국내에도 화제가 된 문제작 '화씨 9/11(Fahrenheit 9/11)' '볼링 포 콜럼바인(Bowling for Columbine)'을 연출했다. 그는 아카데미상에 빛나는 메릴 스트립이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처럼 할리우드에서 워싱턴으로 가는 족적을 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영국 가디언 신문을 통해 "공화당원들은 레이건이 미국 국민들에게 어떻게 말을 해야 하는지, 또 그들을 투표로 이끄는 방법을 숙지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 영화에서처럼 우리는 현명하고 따듯한 가슴이 있고, 또 능력있는 사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마이클 무어의 이같은 제의는 메릴 스트립이 자신의 일과 가족과의 삶 사이에 균형을 맞추는데 죄책감이 든다고 말한 직후에 나왔다.
메릴 스트립은 최근 한 인터뷰에서 "당신이 일하는 여성이라면 매일 매일 일종의 타협을 해야한다. 거기에는 자연발생적으로 죄책감이 생기고, 또 더 큰 사회속에서 용납되어야 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그녀는 또 책임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우리는 세상에 놓여진 이상 그에 상응하는 책임감이 있다. 경제적 필요라든가, 어떤 선택을 해야할때, 나도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른다. 내가 뉴저지나 내 나이 여성을 대표하는 건 아니지만, 그러나 난 이걸(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해 마이클 무어에게 감동을 주었다.
[사진 = 영화 '어바웃 리키'의 메릴 스트립.(영화 포스터)]
마이데일리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