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헤더' 강정호, 2차전 대타 출전… 1타수 무안타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강정호가 대타로 나서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PNC파크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시카고 컵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 대타로 출장,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결과로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289에서 .288로 조금 낮아졌다.

피츠버그와 컵스는 이날 더블헤더를 치렀다. 강정호는 앞선 1차전에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 1삼진을 남겼다. 2차전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강정호는 7회 모습을 드러냈다. 팀이 1-2로 뒤진 7회말 2사 1루에서 페드로 플로리먼을 대신해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투수 존 레스터의 폭투가 나오며 2사 2루로 변한 상황.

적시타 한 방이면 동점을 만들 수 있었지만 결과는 아쉬움이 남았다. 볼카운트 2-2에서 93마일짜리 패스트볼에 헛스윙하며 삼진을 당했다.

이후 강정호는 유격수로 들어서 경기를 끝까지 소화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1-2로 패하며 4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시즌 성적 87승 57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

[강정호.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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