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강산 기자] "송은범은 주말에 선발로 나갈 수도 있다."
한화 이글스 김성근 감독은 1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송은범은 주말에 선발로 나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송은범은 지난 8일 잠실 LG 트윈스전 등판 이후 전날(15일)까지 일주일째 개점휴업 상태다. 최근 2경기에서 3⅓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졌는데, 좀처럼 등판 기회가 없다.
김 감독은 "송은범은 KIA에 약하다"며 "주말에 선발로 나갈 가능성이 있다. 6일간 쉬어서 투수코치가 쓰자고 했는데 안 된다고 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의 말대로 송은범은 올 시즌 KIA전 2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11.57로 몹시 부진했다.
김 감독은 전날 경기(7-3 승리)를 돌아보며 "나지완이 대타 나오지 않았다면 송창식을 쓰지 않았을 것이다"며 "김민우 교체 시기는 생각하고 있었다. 정대훈과 좌완투수 중 누굴 내보낼지 고민했다"고 말했다.
외국인 투수 미치 탈보트에 대해서는 "아직 허리가 완벽하지 않다.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탈보트는 지난 11일 대전 SK 와이번스전에서 6이닝 1실점을 기록한 뒤 허리 통증을 호소해 교체된 바 있다.
[김성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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