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롯데가 상대의 결정적 폭투에 의한 득점으로 승리를 일궈냈다. 5위를 지켰다.
롯데 자이언츠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서 9-7로 이겼다. 롯데는 2연승을 거뒀다. 64승67패1무로 5위를 유지했다. 두산은 2연패를 당했다. 69승59패로 4위 유지.
선취점은 두산이 올렸다. 1회말 선두타자 박건우가 중전안타를 쳤다. 허경민의 희생번트가 롯데 선발투수 이명우의 정면으로 향했다. 야수선택으로 1사 1루. 민병헌의 좌전안타에 이어 김현수가 삼진을 당했다. 2사 1,2루 상황서 양의지가 이명우의 초구 140km 직구를 공략, 비거리 110m 우월 선제 스리런포를 날렸다. 시즌 18호.
롯데는 3회초 선두타자 오승택의 좌전안타와 안중열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찬스를 잡았다. 후속 손용석이 깔끔한 1타점 중전안타를 터트려 1점을 추격했다. 그러자 두산은 3회말 선두타자 박건우의 좌전안타와 허경민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루 찬스서 민병헌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박건우가 3루 도루에 성공했다. 후속 김현수가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를 날려 박건우가 홈을 밟았다. 4회말에도 2사 후 오재원의 볼넷과 도루, 홍성흔의 내야안타로 1,3루 찬스를 잡았다. 정수빈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달아났다.
그러자 롯데는 5회초 선두타자 최준석이 두산 선발투수 유희관에게 볼카운트 2B2S서 5구 135km 직구를 공략, 비거리 135m 좌월 솔로포로 추격했다. 시즌 29호. 이어 1사 후 오승택, 안중열, 손용석의 연속안타로 1점을 더 추격했다. 손아섭도 1타점 좌월 2루타를 날려 턱 밑까지 추격했다. 김문호가 볼넷을 골라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황재균의 유격수 땅볼 때 3루주자 손용석이 홈을 밟아 동점을 만들었다.
두산은 7회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선두타자 허경민의 중전안타, 민병헌의 볼넷, 김헌수의 중전안타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양의지가 2타점 동점 좌전적시타를 날렸다. 그러나 승리는 롯데의 몫이었다. 12회초 선두타자 최준석이 좌중간 2루타를 날렸고, 정훈이 3루 방면 희생번트를 성공했다. 1사 3루 오승택 타석에서 두산 진야곱의 폭투로 3루 대주자 김재유가 홈을 밟았다. 이어 오승택의 2루 도루와 박종윤의 1타점 우전적시타로 승부를 갈랐다.
롯데 선발투수 이명우는 3이닝 5피안타 3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박세웅, 이성민, 강영식,홍성민, 심수창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심수창이 구원승을 따냈다. 타선에선 오승택이 3안타 2득점, 안중열과 손용석이 2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두산 선발투수 유희관은 5⅓이닝 9피안타 2탈삼진 2볼넷 7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노경은, 함덕주, 니퍼트, 이현승, 진야곱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진야곱이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양의지가 홈런 포함 3안타 5타점을 올렸으나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롯데 선수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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