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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가수 이승환이 정치와 관련한 소신 발언을 했다.
이승환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연예인 이야기는 시시콜콜 그렇게들 하시면서 왜 정작 먹고 사는 아니 죽고 사는 정치에 대한 이야기는 금기시하는 겁니까?”라는 불만을 토로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승환은 “자꾸 제게 정치하려고 그러냐는 분들. 상식에 어긋나는 일에 대해 제 상식을 얘기하면 정치인 하려고 그러는 거란 편협하고 조잡한 생각은 도대체 어디에서 비롯된 겁니까? 정치인 단 한 명도 모르고 혹여라도 연락 오시는 분들, 다 정중히 거절합니다. (제 공연 티켓 부탁하시는 분들도 계시니까요) 제가 모든 것을 당당히 얘기할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전 그냥 음악에, 공연에 뼈를 묻을 겁니다. 지금보다 훨씬 더 진화하고 싶습니다. 아무도 따라잡을 수 없도록요”라고 강조했다.
또 “봉하음악회에서 문재인 대표와 사진 한 장 찍은 적 있고, (그건 봉하음악회 전통입니다. 권 여사님께서 모든 출연진들에게 다과를 대접해 주십니다. 참 따뜻하신 분입니다) 가사 써 주신 도종환 시인과 밥 한 끼 한 적은 있습니다. 전화번호는 아예 모릅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승환은 “여자분들 전화번호가 천만배 더 알고 싶습니다” “혹여라도 또 시비거실까봐 미리 셀프 쉴드칩니다”라는 말을 재치있게 덧붙이기도 했다.
이승환은 그간 정치를 비롯한 다양한 견해를 소신있게 밝혀 왔다. 이 가운데 일부 네티즌들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고, 이승환은 이에 정면대응했다.
한편 이승환은 오는 10월 1일 미니앨범 '3+3'을 발매한다. 이에 앞서 21일 선공개곡 ‘그 한 사람’을 발표한다. 새 미니앨범에 수록될 신곡은 오는 18일 서울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열리는 ‘빠데이-26년 전야제’ 공연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이튿날인 19일에는 총 6시간에 달하는 ‘빠데이-26년’ 공연이 열리며 이날 공연은 네이버 V앱을 통해 전세계 생중계 된다.
[사진 = 드림팩토리]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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