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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맨 김영철이 서울 강남 입성의 기쁨을 말했다.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글로벌 반상회-국제아파트'(이하 '국제아파트') 녹화에서는 "내 집 꼭 있어야 한다"와 "굳이 살 필요 없다"는 주제를 놓고 토론을 펼치는 출연진의 모습이 카메라에 담겼다.
녹화 당시 먼저 입을 연 것은 개그우먼 박미선이었다. 그녀는 20년 전 서울 마포에서 경기 일산으로 이사를 했다는 사실을 밝히며 20년째 그대로인 일산 집값과 천정부지로 상승한 마포 부동산을 비교하며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에 개그맨 이휘재는 "그 때 이사만 가지 않았다면 방송일 안 해도 먹고 살 수 있었다"고 놀렸다.
또 서울에서 자란 도시남자 이휘재와 울산 토박이 김영철은 서로 다른 주거 철학을 보이기도 했다. 최근 44년 만에 서울을 벗어나 경기 용인에 정착한 이휘재는 "시골은 공기부터 다르다"며 만족감을 얘기했다. 하지만 청담동 아파트를 마련해 강남 입성에 성공한 김영철은 "코 풀면 나오는 검은 매연조차 좋다"며 서울에 대한 동경을 나타냈다.
'국제아파트'는 17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개그맨 김영철.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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