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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슈퍼스타K7'에 지원한 다양한 출연자들이 목요일 밤 시청자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
17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7' 5회에는 120여명의 슈퍼위크 진출자 중 본격적으로 슈퍼위크로 가는 40여명을 뽑는 미션이 그려졌다.
이번 '슈퍼스타K7'에는 실력파 참가자들이 대거 등장했다. 긴장감의 연속이었지만 성시경, 윤종신, 백지영, 김범수는 "긴장보다는 무대 위에서 즐겨주길 바란다"라며 최고의 무대를 만들어주길 바랐다.
밴드가 이번 시즌에도 강세를 보인 가운데, 3차 오디션에서 큰 화제를 모은 중식이 밴드가 슈퍼위크 미션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보컬 정중식은 자작곡 '여기 사람있어요'를 독특한 보이스로 불렀고 좌중을 압도했다. 또 디아 프램튼은 동서양의 외모만큼이나 다양한 느낌이 묻어나는 톤으로 호평을 받았다.
백지영의 사랑을 한몸에 받은 참가자 이요한은 2NE1의 '살아봤으면해'를 특유의 중저음 보이스로 불러 여심을 자극했다. 또 짐승보컬이라 불리는 지영훈은 이요한처럼 많은 기대 속에 무대를 꾸몄지만 치명적인 가사 실수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백지영의 반대 속에서도 지영훈은 그동안의 실력이 참작돼 합격했고, 실수보다는 실력이 합격 여부를 정하는 기준이라는 것이 증명됐다.
그렇게 43팀이 본격 슈퍼위크에 진출했고 콜라보레이션 배틀 미션을 통해 상대팀과 대결해야했다. 구윤화, 박수진, 김보라와 현진주, 천단비, 신예영이 각자 훌라훌라훌라후프와 도솔도 팀을 꾸렸고 심사위원들로부터 '여성보컬의 어벤져스'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막강한 실력의 팀이었다. 화려한 화음의 훌라후프팀과 마음을 울리는 도솔도팀 중 심사위원들은 도솔도팀을 선택했고 탈락 팀에 대해 아쉬움을 금치 못했다.
또 자밀킴과 마틴스미스는 아이블랙이라는 팀으로, 이요한·클라라홍·케빈오 해외파팀은 홍이오 팀으로 대결을 펼쳤다. 아이블랙은 서로의 개성이 묻어나는 빅뱅의 '루저' 무대를 꾸며 큰 호평을 받았고, 홍이오는 초반 클라라홍의 실수에도 케빈오의 매시업 무대를 통해 높은 반응을 이끌었다.
이쯤되면 심사위원들의 머릿 속이 하얘질 만하다. 첫 심사위원으로 나선 성시경은 "해보니 알겠다. 탈락하는 친구들이 정말 아깝다"라며 실력자들에 대해 언급했고 각자 소속사에 데려가고 싶은 참가자들까지 생겨났다.
한편 죽음의 조라 불리는 아이블랙과 홍이오 중 어떤 팀이 합격할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사진 = 엠넷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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