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윤욱재 기자] 한국 무대 입성 후 최악의 투구였다.
한화의 '최후의 보루' 에스밀 로저스(30)가 무너지고 말았다. 로저스는 18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와의 경기에서 3이닝 8피안타 6실점으로 부진했다.
2회초 집중타를 맞았다. 나성범에 좌전 안타, 이호준에 중전 안타를 맞았고 지석훈에 사구를 내주고 흔들렸다. 김태군에 중전 적시타로 2점, 박민우에 우중간 적시타로 1점, 김준완에 좌중간 적시타를 맞고 1점을 내준 로저스는 3회초 에릭 테임즈에게 우월 솔로포를 맞는 등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나성범에게 우전 안타를 맞고 난 뒤 세트포지션 동작이 일정하지 않아 보크를 선언받기도 했던 그는 손시헌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주고 이날 경기에서만 6실점했다. 결국 한화는 4회초 김범수를 마운드에 올렸다. 한화가 0-6으로 뒤질 때였다.
[로저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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