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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중국 여자축구 국가대표 감독에 전 프랑스 국대 감독 브루노 비니가 취임했다.
브루노 비니(60)가 지난 18일 중국 산시(陝西)성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갖고 새로운 사령탑에 오른 소감을 밝혔다고 중국 런민(人民)망 등서 18일 보도했다.
브루노 비니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전에 선수들에게 이야기했듯이 성공의 비결은 첫째도 훈련, 둘째도 훈련, 셋째도 훈련이다"고 말했으며 "고통이 미소로 변할 때 나 역시 행복한 사령탑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중국축구협회의 신임에 감사한다"고 인사말을 했다.
한편 브루노 비니는 중국 축구협회와 총 4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알려졌다. 이와 관련 브루노 비니는 "4년 계약을 맺었지만 매년 완성해야할 임무가 있다"고 전하면서 "오는 2019년 프랑스서 열리는 여자월드컵에서도 중국팀을 이끌고 싶다"고 말했다.
브루노 비니는 지난 2007년부터 2013년까지 프랑스 여자축구 국가대표 감독을 지냈으며 지난 2011년 여자월드컵 4위, 2012년 런던올림픽 4위의 성적을 거뒀다. 프랑스 국대 감독을 맡기 전에는 지난 1993년부터 2004년까지 프랑스 여자축구 청소년대표팀 감독을 역임했다.
한편 오는 2016년 브라질 리오 올림픽을 앞두고 여자축구 아시아 예선이 내년 2월 일본에서 거행된다.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호주 등 6개 국가가 2장의 본선진출 카드를 놓고 경쟁한다.
[브루노 비니. 사진 = AFPBBNEWS]
강지윤 기자 lepom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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