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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코리아오픈 남자복식 결승전은 집안싸움이다. 한국 선수들끼리 만난다.
세계랭킹 1위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수원시청)은 19일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5 빅터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남자복식 준결승에서 마티아스 보에-카르스텐 모겐센에 1시간 40여분에 걸친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1(23-25 22-20 21-17)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같은 종목 준결승에 나선 김기정-김사랑(삼성전기)도 세계랭킹 4위 푸하이펑-장난(중국)에 세트스코어 2-1(12-21 21-18 21-17)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남자복식 결승전은 한국 선수들 간의 집안싸움으로 좁혀졌다.
여자단식 세계랭킹 6위 성지현(MG새마을금고)은 1시간 9분에 걸친 접전 끝에 야마구치 아카네(일본, 세계랭킹 8위)를 세트스코어 2-1(21-15 15-21 21-18)로 무찌르고 결승에 올랐다. 성지현은 세계랭킹 4위 왕이한(중국)과 우승컵을 놓고 다툰다.
집안싸움이었던 여자복식 준결승에서는 장예나(김천시청)-이소희(인천국제공항)가 정경은-신승찬(삼성전기)에 세트스코어 2-0(21-14 21-13) 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한편 혼합복식 준결승에 진출한 고성현-김하나(삼성전기)는 세계랭킹 1위 장난-자오윤리(중국)에 세트스코어 1-2(15-21 21-12 10-21)로 져 결승행이 좌절됐다.
[이용대-유연성.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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