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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대호가 이대은에게 안타를 뽑아내지 못했다. 3경기 연속 침묵한 채 경기 도중 대주자로 교체됐다.
소프트뱅크 이대호는 20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지바롯데와의 홈 경기서 5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2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한 이대호는 시즌 469타수 136안타 타율 0.290가 됐다.
이대호는 0-0이던 2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지바롯데 선발투수 이대은을 만났다. 볼카운트 2B2S서 5구를 공략,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역시 0-0이던 4회말에는 1사 1루 상황서 9구 접전 끝 풀카운트서 볼넷을 골랐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역시 0-0이던 6회말에는 2사 주자 1루서 세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볼카운트 1B1S서 3구를 공략,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1-0으로 앞선 8회말에는 다쓰야를 상대로 풀카운트서 8구 볼을 골라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후 대주자 다카시 겐지로 교체됐다.
한편, 지바롯데 선발투수 이대은은 7이닝 5탈삼진 4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팀 타선이 소프트뱅크 마운드에 단 1점도 뽑아내지 못하면서 패전 투수가 됐다. 9승을 거뒀지만, 일본 데뷔 첫 10승이 쉽지 않은 이대은이다.
소프트뱅크는 지바롯데에 1-0으로 이겼다. 이미 퍼시픽리그 우승을 확정한 소프트뱅크는 87승4무39패가 됐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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