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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옥스프링의 너클볼과 양상문 감독의 추억담

시간2015-09-22 05:57:08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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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손톱의 힘으로 밀어내야 한다."

너클볼은 여전히 투수들에게 주요 구종이 아니다. 야구 역사가 전 세계에서 가장 깊은 메이저리그서도 팀 웨이크필드(은퇴), R.A. 디키(토론토), 스티븐 라이트(보스턴) 정도가 구사했거나 구사할 정도. 너클볼이 알려진 건 꽤 오랜 시간이 흘렀다. 그리고 너클볼이 타자에게 마구가 될 수 있다는 것도 누구나 알고 있다.

하지만, 투수들은 쉽사리 너클볼을 주무기로 삼지 못한다. 너클볼러조차 실전서 부작용을 우려, 많이 사용하지 않기 때문. 그만큼 너클볼을 완벽하게 익히는 건 쉽지 않다. 보통 손재주로는 불가능하다는 게 야구관계자들의 평가. 투수에 따라 세부적인 그립의 차이가 있다. 일반적으로는 3개의 손톱으로 공을 챈 뒤 미는 듯한 느낌으로 던진다. 어디로 날아갈지 몰라 포수들도 잡기 힘들다. 웨이크필드의 경우 덕 미라밸리라는 전담포수까지 있었다. 타자 입장에선 반응하지 않으면 볼일 가능성이 크지만, 스트라이크가 되는 경우도 있다.

▲생존무기

KT 에이스 크리스 옥스프링은 현재 KBO리그서 너클볼을 던지는 사실상 유일한 투수. 옥스프링에게 너클볼은 만 38세의 베테랑 투수가 살아남는 무기이자 밥줄. 과거에 비해 전체적으로 구위가 약화됐지만, 2007년 LG를 통해 한국에 입성한 뒤 2008년부터 4시즌 연속(2008년, 2013년, 2014년, 2015년) 두 자릿수 승수를 거둔 결정적 원동력 중 하나가 너클볼.

투수전문가 LG 양상문 감독은 "옥스프링에게 너클볼이 잘 맞는 것 같다"라면서도 "그것도 자신에 맞게 변형한 것 같다"라는 견해를 밝혔다. 옥스프링의 너클볼 그립을 보면 과거 웨이크필드, 현재 디키 등과는 달리 손가락 사이의 틈이 다소 좁다. 그리고 강하게 챈다. 일반적인 너클볼보다 구속이 조금 더 빠르고 낙차는 조금 더 크다.

옥스프링은 21일 잠실 LG전서 6이닝 1실점하며 11승째를 따냈다. 6이닝 동안 85구를 던졌는데 정작 너클볼은 단 4개에 불과했다. 본래 많이 던지지는 않지만, 그래도 적게 던진 편이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타자들은 옥스프링의 너클볼을 의식한다. 결과적으로 옥스프링은 너클볼을 거의 던지지 않고도 타자들을 좀 더 헷갈리게 하는 이점을 누렸다. 너클볼을 완벽하게 연마한 대가다.

▲서센명의 추억

LG 양상문 감독은 1985년 롯데에 입단, 1993년 태평양에서 선수생활을 마감했다. 프로 입단 이전에 실업팀 한국화장품에서 1983년과 1984년에서 뛰었다. 양 감독은 "당시 서센명이라는 대만 투수가 있었다. 외국인투수로 뛰었다"라고 회상했다. 양 감독도 부산고, 고려대 시절 왼손 에이스로 이름을 날리며 잘 나갔지만, 서센명의 투구에는 눈길을 빼앗기지 않을 수 없었다.

너클볼을 눈 앞에서 접했기 때문. 양 감독은 "서센명은 너클볼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던진 투수였다. 전체의 20% 정도를 너클볼로 구사했다. (구사비율이 높다. 그만큼 잘 구사했다는 의미. ) 구속도 145km까지 나왔고 전통적인 너클볼은 아니었다"라고 회상했다.

양 감독도 이미 고등학교 시절 너클볼 던지는 법을 배웠다 했다. 하지만, 실전서 구사하지는 않았다. 그는 "아파서 던지지 않았다"라고 했다. 쉽게 익힐 수 있는 구종이 아니다. 양 감독은 "손톱으로 강하게 찍은 채 튕기는 느낌으로 던지기 때문에 손톱이 약하면 너클볼을 던지는 순간 깨진다. 서센명은 손톱이 보통 사람들보다 3배 정도 두꺼웠다"라고 돌아봤다.

투수 지도자들은 투수에게 확실한 변화구 주무기를 1~2개 정도 갖추라고 권유한다. 실제로는 변화구 1개를 시간을 들여 마스터하는 것도 쉽지 않다. 하물며 손톱이 태생적으로 두꺼워야 하고, 마스터하기 위해 다른 구종보다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걸 감안하면 너클볼 투수(과거 서센명, 현재 옥스프링)들은 그 가치를 인정 받아야 마땅하다. 양 감독은 "박철순 선배도 손가락을 구부려서 너클볼을 구사했다"라고 회상했다.

한편, 양 감독은 너클볼에 대해 확실히 증명되지 않은 부작용도 거론했다. 그는 "너클볼은 다른 구종들과는 달리 밀어서 던져야 한다. 공을 채는 것과는 다른 방식이다. 투수가 공을 밀어서 던지는 게 습관이 되면 아무래도 구속이 떨어질 수 있다"라고 했다. 물론 양 감독은 "확실히 증명된 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 부분에 대해선 좀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옥스프링(위), 양상문 감독(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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