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선수촌 착공…2017년 9월 완공 목표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장애인 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와 용평리조트는 22일 오후 강원도 평창군 용평돔 옆 대관령면 수하리 일대에서 조양호 조직위원장과 정창주 용평리조트 대표, 린드 버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조정위원장, IOC위원들, 평창 군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평창 올림픽 및 패럴림픽 선수촌 착공식을 가졌다.

평창 선수촌은 2017년 9월 완공을 목표로 이 일대 4만 2000㎡(약 1만 2700여평)부지에 용평리조트가 1800억원을 투자, 8개동 600세대 3500여명 수용규모의 선수중심의 친환경 및 접근성을 고려한 산악형 복합리조트 휴양시설 형태의 아파트로 건설 될 예정이다.

조직위와 강원도, 평창군, 용평리조트는 지난 5월 1일 평창선수촌 조성 및 사용에 관한 기본협약을 공동으로 체결한 바 있다.

평창선수촌은 동계올림픽이 끝난 후 임시공사를 거쳐 패럴림픽 선수촌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조직위에 따르면 이번 평창선수촌의 경우 용평리조트가 민간에 분양하는 아파트로 건립한 뒤 대회기간중 선수촌으로 제공하는데 합의함으로써 조직위 건설비용 1000억원 이상의 예산이 절감되고, 지속가능한 유산으로 남게 되는 긍정적 효과가 있다.

또한, 올림픽 선수촌 조성에 따른 베뉴도시인 강원도와 평창군에도 인구유입 및 수입증대 등에 따라 지역경제와 관광산업이 크게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직위는 "평창올림픽 및 패럴림픽 선수촌이 적기에 준공될 수 있도록 강원도 및 평창군과 협력하여 모든 행정적인 지원 등 올림픽 준비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선수촌 조감도. 사진 =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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