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김진성 기자] "라틀리프가 왜 1순위인지 증명한 경기였다."
삼성이 22일 SK와의 원정경기서 전반 16점차 열세를 극복하고 대역전극을 일궈냈다. 외국선수 드래프트 1순위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21점 25리바운드로 SK 골밑을 완벽하게 장악했다. 데이비드 사이먼과의 맞대결서 완승했고, SK의 외곽포도 결국 극복했다.
이상민 감독은 "전반전에 슛을 무리하게 쏜 것도 아니었는데 슛 확률이 좋지 않았다. 3쿼터에 절반만 추격하자는 생각으로 하자고 말했다. 패턴도 패턴이지만 라틀리프를 이용해서 움직이는 농구를 했다. 준일이가 스크린을 많이 걸어줬다. 장민국도 외곽에서 꼬박꼬박 넣어줬다.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했다. 작년에는 무너졌는데 최근에는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자신감이 생길 것 같다"라고 했다.
이 감독은 주희정과 라틀리프 활약을 칭찬했다. "주희정을 2쿼터에 뺀 건 체력안배 차원이었다. 마지막에 100% 자기 실력을 발휘했다. 라틀리프가 왜 1순위인지 증명한 경기였다. 잘 풀어줬다. 승부처에서 리바운드를 잘 잡아줬다. 리바운드가 좋지 않으면 외곽에서 슛을 주저할 수밖에 없다. 라틀리프를 믿고 슛이 무너졌다"라고 했다. 이어 "라틀리프가 외곽 수비에서 따라가기가 힘들다. 존 연습을 했는데 앞선에서 많이 뚫렸다. 후반전에는 존도 잘 안하고 2대2 수비로 변형한 게 따라가는 계기가 됐다"라고 했다.
젊은 선수들의 기복에 대해선 "직전 경기서는 동섭이가 괜찮았는데 오늘은 제 역할을 해주지 못했다. 힘든 점도 있다. 컨디션이 100%는 아니다. 수비적인 면에선 동섭이가 제일 센스가 있다. 존이 안 되는 날이었다. 판단 미스였다. 후반 맨투맨 압박수비를 하면서 성공했다"라고 했다.
끝으로 김준일과 라틀리프의 하이-로 게임에 대해서는 "준일이가 다운 된 느낌이 있었다. 하이에 서 있기만 했다. 너무 정적인 움직임을 가져갔다. 오늘 아침에 준일이에게 포스트업을 하고 싶으면 하고 스크린도 해서 수비자를 위로 올리라고 했다. 유기적으로 같이 움직이면 된다"라고 했다.
[이상민 감독. 사진 = 잠실학생체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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