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인천 안경남 기자] 울산 현대 윤정환 감독이 5경기 무승(4승1무) 행진에 미소를 지었다.
울산은 23일 오후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32라운드서 인천 유나이티드에 2-1로 승리했다. 울산은 구본상의 선제골과 김신욱의 결승골로 기분 좋은 승리를 맛봤다.
이로써 울산은 최근 5경기서 4승1무의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갔다.
경기 후 윤정환 감독은 “분위기를 이어가서 기쁘다.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의욕이 많이 보였다. 남은 기간 잘 준비해서 계속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고 총평 했다.
결승골을 터트린 김신욱에 대해선 “스트라이커로서 역할을 잘해줬다. 활동량도 많았고 주장으로서 라커룸에서 선수들을 독려하는 역할도 좋았다”고 칭찬했다.
선제골을 넣은 뒤 상대 선수와 경합 과정서 부상을 당한 구본상에 대해선 “영상을 다시 봐야겠지만 외관상 뼈가 보일 정도로 많이 찢어졌다. 다시 확인해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윤정환 감독은 울산의 상승세가 기쁘면서도 조금은 늦은 타이밍을 아쉬워했다. 그는 “하위스플릿이 결정됐지만 그 전에 조그만 일찍 이런 경기력이 나왔으면 하는 아쉬움이 크다. 하지만 지금의 시련을 경험 삼아 더 좋은 팀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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