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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조동혁이 김인식 감독의 신작 '세상끝의 사랑'(제작 담소필름 배급 스톰픽쳐스코리아)에서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영화 '애인', '펜트하우스 코끼리', 드라마 '야차',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 '나쁜 녀석들' 등에서 강렬한 이미지와 특유의 상남자다운 면모로 여심을 사로 잡았던 조동혁이 '세상끝의 사랑'에서 개성 강한 카리스마를 벗어 던지고 젠틀한 남자로 완벽 변신했다.
'세상끝의 사랑'은 자신의 사랑을 놓치고 싶지 않은 여자 자영(한은정), 과거의 상처를 품고 사는 아이 유진(공예지), 두 여자를 사랑하게 된 남자 동하(조동혁), 서로 어긋난 사랑으로 인해 파국을 맞는 세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조동혁은 극중 두 여자를 사랑하게 되는 비운의 남자 동하로 분했다.
동하는 우연히 만난 자영에게 사랑을 느끼고 힘든 시간 속에 단 둘이 살아온 자영과 유진의 아픈 과거를 감싸주며, 자영과의 행복한 삶을 꿈꾼다. 하지만 늘 자신의 일이 먼저인 자영 때문에 외로워하는 딸 유진을 애틋하게 대하던 동하는 뜻밖의 감정을 느끼게 되고 세 사람의 엇갈린 사랑이 시작된다.
그간 작품에서 거친 액션을 보여준 것과는 달리 이번 작품에서는 따뜻한 라떼 같은 남자로의 180도 변신에 도전한 조동혁은 이제껏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매력은 물론 흡인력 있는 연기로 올 가을 여심을 공략할 예정이다.
'세상끝의 사랑'의 김인식 감독은 "10년 전 '얼굴없는 미녀'를 통해 열심히 노력하는 배우로 기억에 남아 한번 더 만나고 싶었다. 그는 그때도 지금도 항상 멋있는 배우다"라고 말해 조동혁과의 두 번째 작품에 대한 기대를 드러내며 그의 연기에 대한 노력에 극찬을 표했다. 이처럼 이번 영화 '세상끝의 사랑'에서 파격 변신하며 신선한 매력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갈 조동혁의 활약상에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오는 11월 개봉 예정.
[영화 '세상끝의 사랑' 포스터. 사진 = 스톰픽쳐스코리아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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